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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책판

봉주선생문집(鳳洲先生文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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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정보 테이블
유물명 봉주선생문집(鳳洲先生文集) 유물형태 책판
기탁자 영양남씨 봉주공파 크기

남국주(南國柱, 1690~1759)의 시문집 목판이다. 남국주는 본관이 영양(英陽)이고 자가 하중(厦仲)이며 호가 봉주(鳳洲)이다. 남국주는 어려서부터 문재(文才)가 비상하여 촉망받는 인물이었으나, 일찍이 과거에 대한 뜻을 접고 실천궁행(實踐躬行)에만 힘쓰는 진실한 선비가 되고자 하였다. 제자백가서를 두루 섭렵하여 방대한 지식을 갖추고 있었는데, 특히 『주역(周易)』과 예학(禮學) 방면에서 특별한 일가(一家)를 이루어, 「역범통록(易範通錄)」, 「가례총설(家禮叢說)」 등의 비중 있는 저술을 남기기도 하였다. 시(詩)에서는 영남 선비 중 독보적인 존재라 할 만큼 탁월한 명성을 얻기도 하였는데, 그의 작품에는 자연 안에서의 호연한 기상과 불우한 처지에 대한 감정이 함께 표현되어 있다. 문집 제1권에는 시와 부(賦), 제2권에는 편지, 제3권에서 제8권에는 잡저, 제9권에는 서(序)·기(記)·제발(題跋)·설(說) 등이 실려 있고, 제10권은 부록으로 그의 행장과 묘갈명 등이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