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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고도서

동소집(桐巢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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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정보 테이블
유물명 동소집(桐巢集) 유물형태 고도서
기탁자 크기 31.0×20.0

『동소집(桐巢集)』은 김중하(金重夏, 1784-1860)의 문집으로 4권2책이다. 김중하는 본관이 풍산(豊山), 자는 치상(稚常), 호는 동소(桐巢)이다. 경북 영천출신이고, 종봉(宗鳳)의 아들이다. 1835년에 문과에 급제하였다. 이듬해 성균관전적·시간원정언, 1837년 사헌부 지평, 1852년 홍문관교리, 1853년 통정부호군 겸 오위장과 돈녕부도정, 1855년 형조참의 등에 임명되었으나 벼슬을 원하지 않아 모두 사양하고 한번도 관직에 나가지 않았다. 다만 헌종의 죽었을 때 哭班에 참여하기 위하여 한번 조정에 나갔을 뿐이다.
권1에는 詩와 輓詞가 42수, 疏 1편, 書 5편, 雜著3편, 권2에는 論으로 「史論十條」, 권3에는 序 2편, 記로 3편, 識로 4편, 跋 1편, 祭文 15편, 권4는 遺事 1편, 行狀 4편이 실려있다. 그리고 부록으로 김중하에 대한 行狀, 墓碣銘, 家狀 등이 실려있다. 雜著 중 「烈孝雞說」은 경상도 의성 고을 한 선비의 집에서 암탉과 병아리들이 수탉의 원수를 갚았다는 내용으로, 당시 전문세도가들의 비인도적인 행동을 풍자하여 효열을 고취시킨 장편의 논설이다. 「史論十條」는 준성도(遵聖道)·숭유술(崇儒術)·여명절(勵名節)·납간쟁(納諫諍)·절검(崇節儉)·신선거(愼選擧)·정부세(定賦稅)·교저이(敎儲貳)·친종족(親宗族)·택보상(擇輔相) 등인데, 중국 역대의 실정을 거론, 십조가 나라의 대법이 된다는 논설을 피력하였다. 문집 끝에는 李載基의 발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