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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책판

삼암선생유집(參巖先生遺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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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정보 테이블
유물명 삼암선생유집(參巖先生遺集) 유물형태 책판
기탁자 크기 22.3×52.0

삼암(參巖) 권희인(權希仁: 1558~1593)의 문집 책판이다. 권희인은 조선 중기 문덕을 갖춘 무신이자 학자로, 본관은 안동(安東)이고 자는 사안(士安)이며, 권언균(權彦均)의 아들이다. 19세에 서애(西厓) 류성룡(柳聖龍)의 문하에 들어가 수학했는데, 류성룡이 무인이 되라고 권하여 1579년 무과에 급제하였다. 이듬해 부친상을 당하자 3년 상을 치른 뒤, 벼슬에 뜻을 끊고 고향에 삼암정(參巖亭)을 짓고 살았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병마사 김면(金沔)의 휘하로 들어갔다. 이 해 옥천군수(沃川郡守)에 제수되어 널리 의병을 모아 고을을 방비하였다. 1593년 7월 변성규(邊星奎), 이응보(李應輔) 등을 거느리고 독산(禿山)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여 승리하였으나, 적의 유탄을 맞아 숨을 거두었다. 후에 병조참의에 추증되었다.
『삼암선생유집(參巖先生遺集)』은 1847년(헌종 13)에 3권 1책으로 간행되었다. 이 책판은 총 41장이다. 책판의 광곽은 사방에 2줄 테를 두른 사주쌍변(四周雙邊)과 10행 20자의 형식을 띠고 있고, 판심은 내향이엽화문어미(內向二葉花紋魚尾)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