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주메뉴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한국국학진흥원

회화

서화류7(서:북유신장)(書畵類7(書:北遊贐章))
위로 이동 | 이전 페이지로 이동 | 다음 페이지로 이동
유물정보 테이블
유물명 서화류7(서:북유신장)(書畵類7(書:北遊贐章)) 유물형태 회화
기탁자 크기 41.5×28.0

홍희석(洪羲錫)이 청나라로 연행(燕行)을 갈 때 지인들이 건승을 축원하며 지은 시를 모은 시첩이다. 표지에 쓰여있는 ‘북유(北遊)’는 청나라에 사신으로 다녀오는 것을 의미하며 ‘신장(贐章)’은 전송하며 지은 문장을 의미한다.
홍희석은 자가 귀서(龜瑞)로 1829년 정시(庭試)에 병과로 급제한 뒤 전라감사 등을 역임하였다. 1850년 진위진향사(陳慰進香使)에 임명되어 연행을 다녀왔다. 진위진향사란 중국의 황제가 죽었을 때 조선에서 보내는 조문 사신단을 뜻하는데, 이때 청나라 도광(道光) 황제가 죽었기 때문에 홍희석이 진위진향사로 연행을 다녀온 것이었다. 「북유신장」은 이때 지어진 것이다. 이 시첩에는 홍희석이 긴 여행에서 무고하기를 기원하는 축원시 19편이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