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병풍(봉래풍악, 백세청풍)(屛風(蓬萊楓嶽,百世淸風))
유물명 | 병풍(봉래풍악, 백세청풍)(屛風(蓬萊楓嶽,百世淸風)) | 유물형태 | 기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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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탁자 | 한양조씨 옥천종택 | 크기 |
한양(漢陽) 조씨(趙氏) 옥천(玉川) 종택에서 기탁한 병풍 2점이다. 한 점은 남송(南宋)시대의 대학자인 주희(朱熹, 1130~1200)가 쓴 ‘백세청풍(百世淸風)’ 네 글자를 탁본한 것으로, 이것은 주희의 친필을 탁본하여 병풍으로 만든 것이다. 겉표지는 갈색 비단으로 마감하고 ‘회암서병풍(晦庵書屛風)’이라는 제목을 달았다. 다른 한 점은 특이한 초서체로 쓴 ‘봉래풍악(蓬萊楓嶽)’ 네 글자를 탁본한 것으로, 이것은 금강산 만폭동(萬瀑洞)에 새겨진 글자를 탁본하여 병풍을 만든 것이다. 겉표지는 물고기 모양이 그려진 남색 비단으로 마감하였고 ‘만폭석각봉래서(萬瀑石刻蓬萊書)’라고 제목을 달았다. 두 점 모두 제사 때 사용하던 것으로, 뒷면에는 제병(祭屛)으로서의 기록이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