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화
농암 이현보 영정(李賢輔 影幀)
유물명 | 농암 이현보 영정(李賢輔 影幀) | 유물형태 | 회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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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탁자 | 영천이씨 농암종택 | 크기 | (가로)105 × (세로)126 |
농암(聾巖) 이현보(李賢輔, 1467~1555)는 조선중기의 문신이자 시조 작가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1498년(연산군4) 과거에 급제한 뒤, 여러 관직을 지냈으나 강직한 성품 탓에 30여 년 간이나 외직(外職)에 머물기도 하였다. 이 초상화는 대구 동화사(東華寺)의 화승(畵僧)인 옥준상인(玉俊上人)이 그린 것을 중인(中人) 화가인 소당(小塘) 이재관(李在寬, 1783~1873)이 고종9년(1872년) 모사한 것이다. 자유로운 자세를 취하였으며, 이목구비의 묘사에는 이현보의 소탈하고 호방한 성격이 잘 투영되어 있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