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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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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와 영재교육

출산 후의 교육
채용신 <운낭자상>

채용신 <운낭자상>

왕실이나 양반가에서는 아기가 태어나면 바로 목욕을 시켰는데, 목욕물은 매화, 복숭아, 자두나무의 뿌리, 호두를 넣어 끓인 다음, 산돼지의 쓸개를 섞어 만든 것이었다. 이것은 아기의 건강과 위생 때문만이 아니라 여러 약물들이 아기에게 흡수되어 첫 두뇌 발달과 정서 안정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었다.

생후 3세 이전에 두뇌 발달과 인격 형성이 거의 다 이루어진다는 사실은 이미 과학적으로 입증된 바 있다. 옛 선조들도 이 점을 알고 있었으므로 영아들의 두뇌 발달과 정서 함양을 위한 여러 가지 교육법을 탐구했다. 지금도 행해지고 있는 곤지곤지나 잼잼의 놀이법 등이 바로 그것이다.

곤지곤지는 손바닥의 경혈을 눌러주어 기혈의 순환을 돕는 방법이었고, 양손을 균형 있게 이용하는 잼잼이나 짝짜궁은 뇌의 평형적인 활동을 돕는 것이었다. 요즘은 보기 힘든 부라부라좌법은 아기의 겨드랑이에 손을 넣고 아기를 들어 살살 흔드는 것으로, 아기의 척추를 곧게 세워 척수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뇌의 기능을 향상시켜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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