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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과 생활

기록의 다양성
백헌집(白軒集), 49권 21책

백헌집(白軒集), 49권 21책

인간의 삶을 표현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먼저 기록하는 방법은 문자로 할수도 있으며, 그림으로 그리거나 조각할 수도 있고, 음악으로 만들 수도 있다. 그리고 기록하는 매체는 점토판에 새기거나, 종이에 쓰거나 찍을 수 있으며, 사진으로 찍거나, 목소리를 레코더에 녹음한다거나, 비디오로 영상을 표현할 수도 있다. 이 가운데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아무래도 문자를 기록하는 문서와 서책일 것이다.

기록의 종류는 크게 문서류와 서책류로 구분할 수 있다. 특정한 목적을 위해 작성한 기록을 주고 받는 것이 문서라고 한다면, 서책은 어느 정도 완성도가 있는 내용을 하나의 책으로 묶어서 보급할 목적으로 만든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문서는 베껴쓰든 목판으로 찍어 보급하든지 간에 책과는 다르다. 문서는 거의 유일하다는 점에서 동일한 것이 많은 책[복본(複本)]과는 다르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기록은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적절한 매체를 통해 표출하는 것이다.

조선시대 선비들은 자신의 생활과 생각을 각종 문서를 통해서 표현하였다. 그리고 책을 베껴쓰거나 목판을 만들어 책을 주고 받으므로써 다양한 조선시대의 선비문화를 오늘에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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