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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례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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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생(金長生, 1548∼1963)<br>조선중기의 정치가, 예학사상가.

김장생(金長生, 1548∼1963)
조선중기의 정치가, 예학사상가.

일상생활의례 중 가장 일반적인 의례는 배례이다. 배례(拜禮)는 절을 하는 의례를 말한다. 우리들의 생활 중에 여러 가지의 절이 필요하지만 대개 진례(큰절), 행례(보통절). 초례(작은절)로 구분된다. 절에 대한 원형은 1599년(선조 32)에 사계(沙溪) 김장생(金長生, 1548∼1963)이 저술한 『가례집람(家禮輯覽)』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1) 공손한 자세(拱手法)
두 손을 모아 앞으로 잡는 것을 공수라 하는데 이는 공손한 자세를 나타내며, 모든 행동의 시작 의 의미이다. 공손한 자세는 어른에게는 공손한 인상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하고, 공손한 자세를 취하는 사람에게도 편안한 자세가 되어야 한다.
① 공수는 두 손을 앞으로 모아서 잡는 것을 말한다.
② 공수는 남자와 여자의 손위치가 다르다.
③ 공수는 평상시(平常時)와 흉사시(凶事時)가 다르다.
④ 공수는 의식행사에 참석했을 때나 어른을 뵐 때 반드시 한다.
⑤ 공수는 배례(拜禮, 절)의 기본동작(基本動作)이다.

(2) 간단한 예의 표시(揖禮法)
- 장소관계나 기타 사정으로 절을 해야 할 대상에게 절을 할 수 없을 때에 간단하게 공경을 나타 내는 동작이다.
- 간단한 예의 표시일 뿐 절은 아니다.

(3) 절의 종류와 대상
- 작은 절(초례, 반절) : 웃어른이 아랫사람의 절에 대한 답배시에 한다.
- 보통 절(행례, 평절) : 항렬이 같은 사람, 관직의 품계가 같을 경우에 한다.
- 큰 절(진례) : 자기가 절을 해도 답배를 하지 않아도 되는 높은 어른에게나 의식행사에서 한다.
- 매우 큰 절(배례) : 관, 혼, 상, 제, 수연, 고희 시에 한다.

(4) 절하는 횟수
<기본횟수>
① 남자는 양이기 때문에 최소양수인 한번을 한다.
② 여자는 음이기 때문에 최소음수인 두번을 한다.
<생사의 구별>
① 산사람에게는 기본횟수만 한다.
② 죽은 사람이나, 의식행사에서는 기본횟수의 배를 한다.
- 맞절의 요령 : 정중하게 맞절을 할 경우 아랫사람이 하석(下席)에서 먼저 시작해 늦게 일어나고 웃어른이 상석(上席)에서 늦게 시작해 먼저 일어난다.
- 답배의 요령 : 아랫사람이 절을 시작해 무릎을 꿇는 것을 본 다음에 시작해서 아랫사람이 일어나기 전에 끝낸다.
- 절하는 위치 : 혼인례에서의 현구고례 때를 제외하고는 공간이 허용하면 같은 방에서 상하석에 위치해 절한다.
- 절의 재량 : 절의 종류와 횟수는 절을 받을 어른이 시키는 데로 변경하거나 줄일수 있다.

<절의 기본 5가지>
① 양손을 맞잡는다.
(오른손이 위로 가게 해서 왼손을 가볍게 잡는다.)
② 양손을 모아 배 중심에 놓고 바로 모았던 손을 풀어 동작을 취한다.
③ 절의 형태가 다르더라도 팔굽이 구부러지지 않게 한다.
④ 등, 어깨, 고개를 숙일 때 뒷고대가 떨어지지 않게 한다.
⑤ 앉은 자세에서 엉덩이가 들리지 않게 안정감 있게 절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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