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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와 영재교육

태교 이야기
갈암 이현일의 어머니 <br> 정부인 안동 장씨

갈암 이현일의 어머니
정부인 안동 장씨

<태교신기>에는 "스승의 십년 가르침보다 어미의 열달 태교가 더 중요하다."라는 말이 있다. 이만큼 옛날 어머니들은 태교의 중요성을 깊이 알고 있었다. 신라시대의 대학자 설총은 원효대사와 요석공주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인데, 요석공주는 설총을 임신했을 때 늘 <관음경>, <승만경>, <금강경> 등의 불경을 암송하였다. 이는 부처님의 은덕을 입은 훌륭한 아들을 낳게 해달라는 바램 때문이었다. 또 공자의 어머니 안씨 부인은 매일 니구산(尼丘山)에 올라 기도드리며, 훌륭한 자식이 태어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이황의 학통을 이은 장흥효의 딸 정부인 안동 장씨는 어려서부터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리며 훌륭한 어머니의 소양을 닦았다. 혼인한 후에는 남편을 공손히 섬기고 어려운 종갓집 살림을 일으켰다. 대학자 이현일 등 자녀 열 명을 태교할 때에는, 자녀들이 공부 잘 한다는 명성보다 선량하다고 칭찬받는 인물이 되라고 가르쳤다.

이들 뿐 아니라 율곡 이이와 여류시인 매창을 키워낸 신사임당, 자식을 위해 세 번 이사한 맹자의 어머니도 훌륭한 태교를 행했던 어머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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