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림선생문집(鶴林先生文集)』은 권방(權訪 ; 1740∼1808)의 시문집이다.
11권 6책으로 권1∼3은 시, 권4∼8은 서(書), 권9는 잡저·서(序)·기, 권10은 발·상량문·애사·축문, 권11은 제문·묘갈명·행장이 실려 있고 권12는 부록으로 행장·묘갈명·만사·제문·발이 있다. 속집 권1은 시·소·서(書)·서(序)·잡저 등이 실려 있고, 권2는 부록으로 만사·제문·경시관홍의영방유(京試官洪儀泳口諭)·의정부연주(議政府筵奏) 및 지(識)가 있다.
권방의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계주(季周), 호는 학림(鶴林)이며, 이상정(李象靖)의 문하에서 수학하였다. 《학림선생문집》은 시속(時俗)에 저촉되는 바가 많아 빠진 것이 있어 뒤에 새로 《속집(續集)》을 만들었고, 정치적인 문제와 역사·효행·성리학 등 여러 분야에 걸쳐 박학다식한 면모를 보이는, 의미있는 자료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