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재선생속집艮齋先生續集』조선 중기의 학자 이덕홍(李德弘 ; 1541∼1596)의 문집이다. 원집은 후손 이장진(李長鎭) 등이 수집·편차하여 1752년 활자로 인행(印行)한 초간본을 후손 이상태(李常泰)가 1766년 중간한 것이고, 속집은 1685년경 숙종의 명으로 간행된 사서(四書)·주역(周易)·심경질의(心經質疑) 등을 1829년 후손들이 교정하여 목판으로 간행한 것이다. 속집에는 경전류 등을 주해한 글이 실려 있다.
이덕홍의 자는 굉중(宏仲), 호는 간재(艮齋)이며, 예안에서 출생하였고 본관은 영천(永川)이다. 이황의 문인이며, 천거(薦擧)로 현감(縣監)을 지냈고 성리서(性理書) 등을 주해하였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세자를 따라 성천까지 호종하였고, 후에 호종의 공으로 이조참판에 추증되었다. 영주의 오계서원(迂溪書院)에 제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