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서원의 대문에 걸려있던 현판이다. ‘입덕’(入德)이란 《중용》에 나오는 말로, ‘성인의 덕에 들어간다’는 의미이다. 서원 교문에 이런 현판을 걸어놓음으로써, 학생들로 하여금 항상 성인의 덕으로 들어가기 위해 공부한다는 배움의 목적을 주지하도록 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