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서원의 서재(書齋)에 걸려있던 현판이다. ‘경서’ 는 유학에서 가장 중요한 공부이다. ‘경(敬)’ 이란 학문에 매진하기 위해 마음을 한 곳에 집중하는 기본 공부이자 타인을 공경스럽게 대하는 몸가짐이며, ‘서(恕)’ 는 자기 자신을 사랑하듯 타인을 사랑하는 진실한 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