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집(下枝集)』은 이상진(李象辰 ; 1710∼1772)의 시문집이다. 이상진의 자는 약천(若天), 호는 하지(下枝), 본관은 예안(禮安)이다. 이 책은 7권 3책으로 1793년(정조 17) 동생 이홍진(李弘辰)이 간행하였다. 아버지는 이재기(李載基)이며, 권구(權榘)·권상일(權相一)의 문하에서 수학하였다. 1756년(영조 32) 사마시에 합격했으나 문과에 응시해 여러 번 실패하자 벼슬길을 단념하고 학문에 전심하면서 후진양성에 힘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