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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고도서

농암유고초(聾巖遺稿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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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정보 테이블
유물명 농암유고초(聾巖遺稿草) 유물형태 고도서
기탁자 크기 37.0X33.0

『농암유고초(聾巖遺稿草)』는 이현보(李賢輔, 1467∼1555)의 문집으로, 농암은 그의 호이다. 여기에는 그의 시와 주고받은 시, 그리고 편지 등이 적혀 있다. 필사본으로 전해진다.
이현보의 자는 비중(棐仲), 호는 농암(聾巖), 설빈옹(雪鬢翁)으로 예안 출신이며, 참찬 이흠(李欽)의 아들이다. 1498년(연산군 4) 식년문과에 급제한 뒤 32세에 벼슬길에 올라 예문관검열·춘추관기사·예문관봉교 등을 거쳐, 1523년에는 성주목사로 선정을 베풀어 표리(表裏)를 하사받았으며, 병조참지·동부승지·부제학 등을 거쳐, 경상도관찰사·형조참판·호조참판을 지냈다. 1542년 76세 때 지중추부사에 제수되었으나, 병을 핑계로 고향에 돌아와 만년을 강호에 묻혀 시를 지으며 한거하였다. 홍귀달(洪貴達)의 문인이며, 후배인 이황(李滉)·황준량(黃俊良) 등과 친하였다. 조선시대 자연을 노래한 대표적인 문인으로 국문학사상 강호 시조의 작가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