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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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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당집(悔堂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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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정보 테이블
유물명 회당집(悔堂集) 유물형태 고도서
기탁자 크기 29.8X20.2

이 책은 안동권씨 수곡종택에서 소장하던 『회당집(悔堂集)』이다. 유세철(柳世哲, 1627~1681)의 시문을 총2책으로 엮어 1934년 후손 유한수(柳漢秀)가 편집하여 석인본으로 간행하였다.
유세철은 본관이 풍산(豊山)이며, 자는 자우(子愚), 회당(悔堂)은 그의 호이다. 1654년(효종 5) 사마시에 합격, 1675년(숙종 1) 내시교관(內侍敎官)을 비롯하여 동몽교관(童蒙敎官)·사복시주부(司僕寺主簿)를 거쳐 공조좌랑·군위현감을 역임하였다. 그는 효종이 죽은 뒤 자의대비(慈懿大妃)의 복상문제(服喪問題)에 대하여 경상도 유생을 대표하여 「상복고증(喪服考證)」 29조를 지어 서인측의 기년설(朞年說)을 반박하는 「의례소(議禮疏)」를 올렸다. 군위현감으로 있을 때에는 그 고을의 서생들을 학사(學舍)에 모아놓고, 봄·가을로 학문을 강의, 후진 양성에 힘쓰는 등 현저한 치적을 남겼다.
문집에는 시(詩) 75수, 서(書) 29편, 제문(祭文) 3편, 「소청일기(疏廳日記)」, 소(疏) 3편, 부록으로 유세철에 대한 만사, 제문, 유사, 행장, 묘갈명과 낙주정사상량문, 상봉정중건기, 발문이 실려 있다. 유세철은 시문에 능하여 당시에 문장으로 명성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