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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고문서

고목(도계서원-무진 3월)(告目(道溪書院-戊辰 3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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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정보 테이블
유물명 고목(도계서원-무진 3월)(告目(道溪書院-戊辰 3月)) 유물형태 고문서
기탁자 크기 23.0X41.0

이 문서는 도계서원(道溪書院)에 소장되어 있던 고목이다. 무진 3월 7일에 작성된 것이다.
고목은 각 관청의 하급 관리가 상급 관원에게, 혹은 향교나 서원의 한장(漢丈) 고지기 등이 임원에게 올린 문서로 간단한 보고나 문안을 드릴 때 작성하였다.
도계서원은 처음에는 이사(里社)로 도촌에서 서쪽으로 얼마쯤 떨어진 곳에 위치하였으나, 1868년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 의하여 훼철되었다. 현재 도계서원이 자리하고 있는 곳은 만대헌(晩對軒) 터이다. 만대헌은 옥봉 선생이 강학하던 곳이다. 이 정자는 선생이 36세 되던 해인 1587년에 건립되었다. 마루 상단에는 임진왜란 당시 명나라 장수 주원조와 화답한 시문이 걸려 있으며, ‘만대헌’이란 편액은 명필인 아우 연어정(鳶魚亭) 권오(權晤)의 필적이다. 좌측에 온돌방을 꾸미고, 우측에는 우물마루를 깔았으며, 온돌방 앞에 반 칸의 퇴를 돌출시켜 전체적으로 ㄱ자형으로 되어 있다. 구조 수법이나 가운데 설주 등이 건립 당시의 모습을 잘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