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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책판

물암선생문집(勿巖先生文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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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정보 테이블
유물명 물암선생문집(勿巖先生文集) 유물형태 책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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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권 3책으로 된 목판본으로 1777년(정조 1) 5대손 김상건(金尙建)이 편집·간행했다. 물암(勿巖) 김륭(金隆, 1549∼1593)의 본관은 함창(咸昌)이며, 영천(榮川) 출신이다. 이황(李滉)의 문인으로 도산서원에서 강의했다. 권1에는 시 102수와 부 1편, 권2에는 서(書) · 잡서 · 잠(箴) · 발 · 제문 등과 시 6편이 있다. 서는 임진왜란 때 도내에 돌린 격문(檄文)과 경상도 관찰사 김수(金)와 류성룡(柳成龍)에게 보낸 편지 등으로, 왜적을 물리치기 위해서는 먼저 이반한 민심을 안정시킬 것이며, 명(明)에의 구원요청을 반대하고 오직 우리 힘만으로 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잡저는 「주인록(做人錄)」으로 사람의 행동거지·학문·처세윤리에 대한 글이다. 권3은 「가례강록(家禮講錄)」으로 예제의 여러 항목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한 글이다. 통례(通禮)·관례(冠禮)·혼례(婚禮)·상례(喪禮)·제례(祭禮)로 나누고 편마다 세부항목을 두어 설명했다. 맨 앞부분에는 「오복도(五服圖)」를 실었다. 권4에는 「태극도설강록」 이하 「통서(通書)」·「소학(小學)」·「고문진보전집」에 대한 강록을 실었다. 모든 강록에는 한글을 혼용해 한글 연구에 참조가 된다. 권5는 부록으로 연보·행장·묘지명 등을 수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