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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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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림속집(鶴林續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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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정보 테이블
유물명 학림속집(鶴林續集) 유물형태 고도서
기탁자 크기 30.5×21.0

『학림속집(鶴林續集)』은 권방(權訪, 1740-1808)의 문집으로 1844년에 간행된 『학림문집(鶴林文集)』의 속집으로 1931년에 간행된 2권1책이다. 권방은 자가 계주(季周), 호는 학림(鶴林), 본관은 안동(安東)이다. 도(濤)의 아들이고, 이상정(李象靖)의 문하에서 수학하였다. 그는 1763년(영조 39) 대소과(大小科)에 합격하여 생원(生員)이 되었으며, 1767년(영조 43) 석채(釋菜)로 헌납한 일 때문에 하동(河東)에 유배되었다. 1783년(정조 7) 문과에 급제하여 승문원부정자(承文院副正字)가 되었으며, 이듬해 소녕원수(昭寧園守)에 제수되었다. 1787년 종부사주부(宗簿寺主簿)를 거쳐 창릉령(昌陵令)이 되었으며, 1788년 부친상을 당하고 복(服)을 마친 뒤 사헌부감찰(司憲府監察)이 되었다. 1793년 병조좌랑(兵曹佐郞)에 제수되었으며 사퇴한 후 학가산(鶴駕山) 남쪽에 집을 짓고 ‘학림’이라 자호(自號)하며 산수를 즐겼다.
첫머리에 李南珪의 서문이 있다. 시(詩)는 대부분 만시(輓詩)와 차운시다. 「請罪醫院諸官疏」는 김한동, 유광억, 김희직 등과의 合疏로 1786년 문효세자(文孝世子)와 성빈(成嬪)이 의관이 제조한 약을 먹고 연이어 사망하자 의관의 음모가 있다하여 엄벌에 처하여야 함을 주장한 글이다. 「義理辨誣疏」는 사도세자(思悼世子) 사건과 관련하여 벽파(僻派)의 거두 김달순(金達淳)을 공박한 글이다. 문집 끝에는 權在中의 발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