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판
소수서원동몽재중건기(紹修書院童蒙齋重建記)
유물명 | 소수서원동몽재중건기(紹修書院童蒙齋重建記) | 유물형태 | 서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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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탁자 | 크기 |
소수서원에 걸려 있는 현판으로 김증현(金曾鉉)이 1854년에 쓴 소수서원동몽재중건기(紹修書院童蒙齋重建記)이다. 소수서원 내에 있는 동몽재(童蒙齋)를 중건한 경위에 대해서 서술하였다.
1542년(중종 37) 풍기 군수 주세붕이 고려의 유학자 안향(安珦)의 사묘를 세우고 다음해에 학사를 옮겨 백운동서원을 설립한 것이 소수서원의 시초이다. 그 후 1544년(중종 39) 여기에 안축(安軸)과 안보(安輔)를, 1633년(인조 11)에는 주세붕의 위패를 모셔 제사지냈다. 1550년(명종 5) 이황(李滉)이 풍기 군수로 부임해 와서 조정에 상주하여 소수서원이라는 사액과 『사서오경(四書五經)』·『성리대전(性理大全)』 등의 내사(內賜)를 받게 되어 최초의 사액서원이자 공인된 사학(私學)이 되었다. 1871년(고종 8) 대원군의 서원철폐 때에도 철폐를 면한 47서원 가운데 하나로 지금도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