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판
주련1(柱聯1)
유물명 | 주련1(柱聯1) | 유물형태 | 시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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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탁자 | 크기 |
도강서당(道岡書堂)에 걸려 있는 주련(柱聯)이다. 내용은 “소나무 아래에서 책을 보며 소나무 뿌리를 먹네.”이다. 도강서당은 구한말의 독립운동가이며 영주 지역 대표적 유학자였던 정산(貞山) 김동진(金東鎭, 1867~1952)이 후진양성을 위해 건립한 서당이다.
한말 독립운동가이자 유학자인 김동진은 본관은 선성, 자는 국경(國卿), 호는 정산(貞山)으로 영남 지역을 대표하는 유림이다. 이조 판서 김담(1416~1464)의 10대손이다. 정산은 이미 7세에 경서의 뜻을 알았으며, 12세에 순흥고을 백일장에서 장원에 뽑혀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낸 수재였다. 1884년(고종 21) 봉화 닭실마을의 권연하(權璉夏)에게 가르침을 청하자 권연하는 영남 유학의 거장 서산(西山) 김흥락(金興洛)을 사사하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