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판
송설헌중건운(松雪軒重建韻)
유물명 | 송설헌중건운(松雪軒重建韻) | 유물형태 | 서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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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탁자 | 크기 |
송설헌(松雪軒)에 걸려 있는 송설헌중건운(松雪軒重建韻)으로, 송설헌을 중건하고 나서 1899년에 후손 장복안(張復顔)·이만규·유응목(柳膺睦), 후손 장경문(張敬文)이 지은 7언율시 4수가 실려 있다.
송설헌은 인동장씨 장말손이 예천 땅 화장(花庄)에 터전을 마련하고 거처를 지으면서 붙인 당호이다. 연복군 장말손은 조선 세조 때 문과에 급제하여 이시애(李施愛)의 반란에 공을 세워 적개공신(敵慨功臣) 2등에 책록, 연복군에 봉해지고, 예조 참판 등을 역임하였다. 51세 되던 해 외직인 해주 목사로 부임했다가 이듬해에 사임하고 물러났다. 퇴임 후 인동(仁洞)에서 경기도 창동(倉洞)에 옮겨 살다가, 다시 미리 보아 두었던 예천(醴泉) 화장(花莊 : 지금의 문경시 산북면 내화리)에 낙향하여 터전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