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판
심원당기(心遠堂記)
유물명 | 심원당기(心遠堂記) | 유물형태 | 서판 |
---|---|---|---|
기탁자 | 크기 |
심원당(心遠堂)에 걸려 있는 유희지(柳熙之)가 지은 심원당기(心遠堂記)이다. 심원당 이름의 유래와 심원당 주변의 경관 등을 서술하고 있다.
심원당이란 이름은 도연명(陶淵明)의 「음주(飮酒)」의 “사람들 사는 틈에 초가집 짓고 살아도 수레와 말의 시끄러움이 없도다. 묻노니 그대는 어찌 그럴 수 있는가. 마음[心]이 머니[遠] 머무는 땅 또한 자연히 외져서이리.[結廬在人境, 而無車馬喧. 問君何能爾, 心遠地自偏]”에서 따온 말이다. 이 기문은 1924년에 방계 후손 송인기(宋寅璣)의 글씨로 판각하였다.
송대년(宋大年)의 자는 희억이며, 호는 심원당이다. 판관 송잠의 아들이다. 1630년(인조 8)에 진사가 되었다. 이황과 소고 박승임의 문인으로 글 잘하기로 소문이 났다 한다. 심원당은 송대년(宋大年)의 뜻을 기려 그 아들 송시봉(宋時鳳)이 건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