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주메뉴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한국국학진흥원

시판

차정상탁기로소운(次鄭相琢耆老所韻)
위로 이동 | 이전 페이지로 이동 | 다음 페이지로 이동
이전 이미지로 다음 이미지로
1/1 슬라이드쇼
유물정보 테이블
유물명 차정상탁기로소운(次鄭相琢耆老所韻) 유물형태 시판
기탁자 크기 36.0×61.5

윤두수(尹斗壽: 1533~1601)가 정탁의 시에 차운하여 창작한 시를 새긴 시판이다. 윤두수는 본관이 해평(海平)이고 자가 자앙(子仰)이며 호가 오음(梧陰)이고 시호는 문정(文靖)이다. 이황의 문인으로 조선 중기 유명한 문신이다. 1558년 식년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여 승문원에 들어간 뒤, 한성좌윤·오위부총관·형조참판․대사헌·호조판서 등을 두루 역임하였다. 항상 직언을 아끼지 않은 강직한 성품 때문에 몇 번 정치적 좌절을 겪기도 했지만, 임진왜란 당시 좌의정을 등용되어 평양성을 지키는 데 큰 공을 세웠고, 정유재란 때에는 류성룡과 함께 국가를 보전하는 데 온힘을 다 바쳤다.
이 시판에는 7언 율시 2수가 새겨져있다. 이 시의 내용은 정탁의 학식과 덕망을 높이 칭송하고, 그의 인품을 본받겠다는 내용이다. 이 작품은 윤두수의 문집인 『오음선생유고(梧陰先生遺稿)』에도 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