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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고선생문집(鶴皐先生文集)
유물명 | 학고선생문집(鶴皐先生文集) | 유물형태 | 책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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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탁자 | 크기 | 20.3×52.5 |
학고(鶴皐) 김리만(金履萬, 1683~1758)의 문집 책판이다. 김리만은 조선 중기 문신이자 학자로, 본관은 예안이고 자는 중수(仲綏)이다. 단계(檀溪) 김해일(金海一)의 아들이다. 1713년(숙종 39) 증광시(增廣試) 병과에 급제하고, 통덕랑(通德郞)과 병조좌랑(兵曹佐郞)을 역임하고 양산군수를 지냈다. 양산군수 재직 때 수재를 막기 위해 자신의 녹봉으로 제방을 쌓았다. 백성들은 그의 선정을 칭송하여 비를 세우고, 그 제방을 청전제(靑田堤)라고 불렀다. 또 1745년에는 장령(掌令)으로서 사치스런 풍속과 수령의 탐욕을 고발함으로써, 영조의 치하를 받았다. 사간으로 재직할 때는 수령들의 학정을 막아 백성을 보호하였다. 통정대부에 올랐고 이어 첨지중추부사에 이르렀다.
이 책판의 광곽은 사방에 2줄 테를 두른 사주쌍변(四周雙邊)과 10행 20자의 형식을 띠고 있고, 판심은 내향이엽화문어미(內向二葉花紋魚尾)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