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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책판

노계집(蘆溪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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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명 노계집(蘆溪集) 유물형태 책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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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계(蘆溪) 박인로(朴仁老: 1561∼1642)의 문집인 『노계집』의 목판이다. 도계서원에서 소장한 것은 그중 3건으로, 한문시의 목록부분과 문족부(捫足賦) 등 일부이다. 현재 이 목판은 도지정 유형문화재 제68호로 지정되어 있다.
『노계집』은 한시문(漢詩文)과 가사, 시조 등을 수록한 3권 2책으로 판목 수량은 99매이다. 그중에서 특히 「태평사(太平祠)」ㆍ「사제곡(莎堤曲)」ㆍ「누항사(陋巷詞)」ㆍ「선상탄(船上嘆)」ㆍ「독락당(獨樂堂)」ㆍ「영남가(嶺南歌)」ㆍ「노계가(蘆溪歌)」 등 7편의 가사와 「오륜가(五倫歌)」ㆍ「조홍가(早紅歌)」 등 68수의 시조는 국문학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노계 박인로는 시문에 뛰어난 문학가일 뿐 아니라 조선 시대의 유명한 충신이기도 했다.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그는 수군(水軍)으로 종군(從軍)하였고 선전관(宣傳官)을 거쳐 만호(萬戶)를 지냈다. 도학(道學)과 애국 그리고 자연을 사랑하는 것을 사상적 바탕으로 하여 전쟁 중에도 시정(詩情)과 구국충정(救國忠情)이 넘치는 작품을 많이 남겼고, 가사문학(歌辭文學)을 발전시키는 데에도 크게 공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