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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회화

서화류8(서:하정공수연시)(書畵類8(書:荷亭公壽筵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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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정보 테이블
유물명 서화류8(서:하정공수연시)(書畵類8(書:荷亭公壽筵詩)) 유물형태 회화
기탁자 크기 34.0×24.3

1889년(고종 26) 하정(荷亭) 김영수(金永壽: 1829∼1899)의 화갑(華甲)을 맞이하여 고종황제(1852~1919)와 친족 지인들이 그의 장수를 바라는 지은 연작 연시(宴詩) 시첩이다. 표지에는 『하정공수연시(荷亭公壽筵詩)』라고 쓰여 있다.
김영수는 조선 말기의 문신으로 1870년 정시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여 성균관대사성, 이조참의, 강화부유수, 이조참판을 거쳐, 예조·이조·호조·병조·공조의 판서 등을 두루 지냈다. 그 후 한성부판윤, 홍문관대제학, 궁내부특진관, 의정부찬정 등을 두루 역임하였다. 특히 문재에 뛰어나 고종의 총애를 받았다.
이 시첩에는 김영수가 자신의 60년 인생을 돌아보는 감회를 노래한 시가 먼저 실려 있고, 이에 대한 수십편의 압운 답시가 수록되어 있다. 또 고종이 김영수에게 하정이라는 호를 내리면서 회갑을 축하하는 글도 포함되어 있다. 답시를 쓴 사람은 용암(蓉庵) 김병시(金炳始: 1832∼1898)ㆍ도원(道園) 김굉집(金宏集: 1842~1896)ㆍ국헌(菊軒) 윤자덕(尹滋悳: 1827~1890)ㆍ 족종(族從人) 김수현(金壽鉉)ㆍ미산(眉山) 한장석(韓章錫: 1832~1894)ㆍ윤우선(尹宇善)ㆍ김문현(金文鉉:1858~?)ㆍ자유재(自有齋) 윤용선(尹容善: 1829~1904)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