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주메뉴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한국국학진흥원

고문서

천목(薦目)
위로 이동 | 이전 페이지로 이동 | 다음 페이지로 이동
이전 이미지로 다음 이미지로
확대 축소
유물정보 테이블
유물명 천목(薦目) 유물형태 고문서
기탁자 크기 11.0×23.0

본 『천목(薦目)』은 1578년(선조 11)에 9명의 현인을 천거하는 명목이다. 천목의 정식명칭은 선묘조만력무인구현천목(宣廟朝萬曆戊寅九賢薦目)이다. 각각의 이름 아래에 그들의 성품이나 자질들을 평가하고 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조(吏曹)에서 경연관이 아뢴 바에 의해 곧바로 6품에 서용할 한강(寒岡) 정구(鄭逑)와 취재(取才)없이 서용할 남치리(南致利)ㆍ성호(成浩)ㆍ이덕홍(李德洪)ㆍ김장생(金長生)ㆍ구사민(具思閔)ㆍ권응시(權應時)ㆍ김윤신(金潤身)ㆍ문몽원(文夢轅) 등 구현(九賢)을 천거한 것을 말한다. 천목이란 사람을 천거하는데 필요한 명목을 적은 문서로, 이치(吏治)ㆍ문학ㆍ재능ㆍ효렴(孝廉) 등이 있는 인물을 천거한 기록이다. 해당 인물에 대해서는 천거하는 이유를 8자로 축약하여 제시하는 것이 일반적인 사례이다. 예를 들어 여기에서는 정구의 경우, ‘천자독실(天資篤實) 학행저문(學行著聞)’이라 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