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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현판

산수정(山水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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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슬라이드쇼
유물정보 테이블
유물명 산수정(山水亭) 유물형태 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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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 풍산읍 마애리(麻厓里)에 위치한 산수정(山水亭)의 현판이다. 산수정은 이돈(李燉: 1568~1624)이 1610년에 지은 것으로 경상북도민속자료 제122호로 지정되어 있는 곳이다. 이돈은 호가 호봉(壺峰)으로 1601년(선조 34)에 문과에 급제하고 사헌부 지평(司憲府持平)과 예조 정랑(禮曹正郞)을 지내다가 대북파의 전횡을 못마땅히 여겨 관직을 버리고 향리로 돌아와 이 정자를 짓고 후학 양성에 전념하였다.
건물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집으로, 마을 앞 낙동강변 강둑의 울창한 소나무숲과 강 건너 적벽삼봉(赤壁三峰)을 마주하고 있어 풍광이 아름답다. 건물 주위는 토담을 쌓았고 앞쪽으로는 사주문(四柱門), 뒤쪽으로는 후문을 내었다. 조선시대 정자의 특색을 잘 갖추고 있는 건물이다.
이 현판은 검은 목판에 글자의 테두리를 파고 글자를 흰색 물감으로 색칠했다. 간판 사방에 액자형 틀을 짜서 붙이고 간단한 구름 장식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