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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회화

선조유묵 십이(유사,갈명)(先祖遺墨 十二(遺事,碣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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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정보 테이블
유물명 선조유묵 십이(유사,갈명)(先祖遺墨 十二(遺事,碣銘)) 유물형태 회화
기탁자 크기 45.2×29.2

이황이 쓴 진성이씨 선조들의 유사(遺事)와 묘갈명(墓碣銘)을 모은 서첩이다. 송안군(宋安君) 이자수(李子修)의 봉작(封爵)에 대해 의심스러운 점을 기록한 유사와 병조판서를 지낸 할아버지 이계양(李繼陽: 1424∼1488)에 대한 묘갈명, 그리고 부친 이식(李埴: 1463∼1502)의 행적으로 기록한 묘갈명 등이 모여 있다.
이자수(李子脩) 이조 이석의 아들로 고려 충숙왕 때 문과에 급제하여 봉상대부(奉常大夫) 지춘주사(知春州事)로서 홍건적의 난을 평정하고, 그 공을 인정받아 안사공신(安社功臣)에 책록되고 송안군(松安君)에 봉해졌다. 이계양은 1453년(단종 1) 진사시에 합격하였으나 이후 벼슬에 뜻을 두지 아니하고 예안에 퇴거한 후 유유자적하다가 죽었다.1506년(중종 1) 아들 우(堣)가 중종반정에 끼친 공로로 정국공신(靖國功臣) 4등에 책록되었다. 이식은 장인인 예조정랑 한철(漢哲)은 일찍 죽고 그 집에 모아놓은 책이 아주 많았던 덕에 그 책으로 공부를 하여 학문에 일가를 이루었다. 1501년(연산군 7) 진사시에 합격하고, 이듬해에 39세로 죽었다. 그의 공부하는 기풍과 자제훈육은 아들 이황이 대성하는 데 기틀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