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화
선조유묵 십칠(연평문답후록)(先祖遺墨 十七(延平問答後錄))
유물명 | 선조유묵 십칠(연평문답후록)(先祖遺墨 十七(延平問答後錄)) | 유물형태 | 회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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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탁자 | 크기 | 45.2×29.2 |
이황이 주자의 「연평문답(延平問答)」 「후록(後錄)」을 친필로 쓴 서첩이다. 총 20매로 흘린 해서체의 작은 글씨로 쓰여 있다. 이황은 평소 주자를 무척 흠모하여, 주자와 스승 연평(延平) 이통(李侗)의 문답기록집 「연평문답」을 애독하였다. 이통은 이정(二程)-양시(楊時)-나예장(羅豫章)으로 전해오는 도남학(道南學)의 계승자로, 묵좌체인(黙坐體認)을 통해 인(仁)의 경지에 도달할 것을 주자에게 강조하였다.
이 서첩은 「연평답문」중 「후록」과 「보록」(補錄) 총 20매를 직접 필사한 것이다. 이황은 이통의 사상에서 거경(居敬) 수양을 적극 수용하고, 정좌 공부를 통해 마음을 오롯하게 간직할 것을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