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화
선조유묵 이십삼(명묘행장초서)(先祖遺墨 二十三(明廟行狀草序))
유물명 | 선조유묵 이십삼(명묘행장초서)(先祖遺墨 二十三(明廟行狀草序)) | 유물형태 | 회화 |
---|---|---|---|
기탁자 | 크기 | 45.2×29.2 |
이황이 쓴 명종(明宗: 1534~1567) 행장(行狀)의 초고이다. 총 11매로 되어 있으며 초고의 형태이기 때문에 곳곳에 고쳐 쓰거나 삭제한 흔적이 많다. 이황이 글을 짓고 퇴고(推敲)하는 과정을 잘 알 수 있는 흥미로운 자료일 뿐 아니라, 조선 중기 상황에 대한 이황의 역사 인식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기도 하다.
명종은 조선 제13대 왕으로 재위기간은 1545년∼1567년이다. 중종(中宗)의 둘째아들이자 인종(仁宗)의 아우로, 어린 나이에 즉위하여 어머니인 문정왕후(文定王后)가 수렴첨정 하였다. 을사사화(乙巳士禍) 이후 외척들에 의해 시달림 받았지만, 문정왕후 사후에는 인재를 고르게 등용하여 선정을 펼치려고 노력하였다. 그러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34세의 젊은 나이에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