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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책판

죽비집(竹扉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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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정보 테이블
유물명 죽비집(竹扉集) 유물형태 책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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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찬(鄭一鑽 : 1724~1797)의 시문을 모아 만든 『죽비집(竹扉集)』의 책판이다. 정일찬은 호가 죽비(竹扉)로 정석달의 손자이자 매산(梅山) 정중기(鄭重器)의 아들이다. 어려서부터 효성이 지극하고 품성이 반듯하여 고을에서 칭찬이 자자했다. 부친상 때에는 3년간 입을 열지 않고 지극정성으로 시묘살이를 하여 많은 이들을 경탄하게 했다. 조부와 부친으로부터 가학을 물려받고 대산 이상정 등과 교유하며 퇴계학의 정수를 전수하였다. 조부 정석달의 학덕을 기리기 위해 함계정사(涵溪精舍)를 중건하였다. 현재 함계정사는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280호로 지정되어 있다.
현재기탁 중인 『죽비집』 목판은 총 82점이다. 광곽은 사주쌍변(四周雙邊)으로 만들어져 있고 상하향 양어미를 갖추고 있으며, 본문은 20행 10자로 새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