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서
노산문집(老山文集)
유물명 | 노산문집(老山文集) | 유물형태 | 고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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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탁자 | 크기 | 29.1×19.7cm |
조선 말기의 학자인 남병인(南秉仁,1817∼1874)의 시문집이다. 남병인은 자가 이언(彛彦)이고 호가 노산(老山)이며 본관은 영양(英陽)이다. 남병인의 아버지는 남계운(南繼運)이며 어머니는 흥해배씨(興海裵氏) 배겸(裵兼)의 딸이다. 남병인은 유치명(柳致明)을 사사함으로써 이황(李滉)―김성일(金誠一)―장흥효(張興孝)―이현일(李玄逸)―이재(李栽)―이상정(李象靖)으로 이어지는 학봉계(鶴峰系)의 퇴계학 정맥을 계승하였다. 아울러 동학인 이돈우(李敦宇)·유치엄(柳致儼)·김흥락(金興洛) 등과 교유하면서 영남 퇴계학의 적통을 심화시켰다.
이 문집은 1960년 후손 남도만(南道萬) 등이 편집 간행한 것이다. 총 2권1책으로 석인본(石印本)으로 출간되었다. 제1권에는 시와 편지가 들어있고, 제2권에는 성리학설(性理學說)에 대한 잡저(雜著) 및 명(銘),뇌문(誄文),제문(祭文) 등이 들어있다. 서문은 김정모(金正謨)가 썼고, 발문은 남시환(南始煥)이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