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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고도서

가천유고(可川遺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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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정보 테이블
유물명 가천유고(可川遺稿) 유물형태 고도서
기탁자 크기 29.4×20.4

청송지역의 학자 신상익(申相翼)의 시문을 모아놓은 유고집이다. 신상익은 어려서부터 학문에 몰두하여 영남의 훌륭한 학자들을 찾아다니며 사사받았다. 특히 김흥락으로부터 영남퇴계학의 정맥을 전수받아 청송지역의 유학 수준을 한층 심화시켰다. 신상익의 『취정일록』(就正日錄)은 일종의 유람기행문인데, 여타의 기행문과 매우 다르다. 취정(就正)이란 『논어』(論語)의 “도를 가진 스승을 찾아가 학문을 질정받는다”(就有道而正焉)라는 구절에서 따온 말로, 훌륭한 스승을 찾아가 학업의 질정을 받는 학습여행기인 것이다.
이 시문집에는 신상익의 시와 편지글, 축문(祝文), 뇌문(誄文), 제문(祭文) 등이 실려 있다. 사주쌍변(四周雙邊)에 상하향이엽화문어미(上下向二葉花紋魚尾)의 형식을 띠고 있으며, 석판본으로 인쇄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