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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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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계문집(后溪文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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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정보 테이블
유물명 후계문집(后溪文集) 유물형태 고도서
기탁자 재령이씨 우계종택 크기 31.8×21.0

이영(李栐, 1670∼1735)의 시문을 모아 엮은 유고문집이다. 이영은 본관이 재령이고 자가 사직(士直)이며 호가 후계(后溪)이다. 이융(李隆)의 아들로 일찍부터 학문에 전념하여 사서오경(四書五經)과 제자백가(諸子百家)를 두루 섭렵하였다. 그중 특히 『주역(周易)』에 깊이 침잠하여 그 오묘한 이치를 이해하였다. 이 유고문집에는 이영의 올바른 생활 태도와 심오한 학문 세계를 엿볼 수 있는 글들이 많다. 예를 들어 「여인리제친논별묘(與仁里諸親論別廟)」에서는 별묘를 세우려는 집안의 논의에 대해, 세속의 간편함을 숭상하지 말고 선조의 정통방식을 따라야 한다는 뜻을 강력히 나타내고 있다. 또한 「상밀암종형(上密庵從兄)」에서는 종형인 이재(李栽)에게 『주역』의 이치에 대해 다양한 학자들의 설명을 인용하면서 자기 견해를 밝히고 의문점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