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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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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산선생문집(活山先生文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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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정보 테이블
유물명 활산선생문집(活山先生文集) 유물형태 고도서
기탁자 영양남씨 영해 광계정 크기 29.6×19.5

남용만(南龍萬, 1709~1784)의 시문을 모아 엮은 유고문집이다. 남용만은 본관이 영양(英陽)이고 자는 붕로(鵬路)이며 호는 활산(活山)이다. 1756년(영조 32) 생원시(生員試)에 합격한 뒤 과거시험을 그만두고 초야에 묻혀 독서와 저술에만 전념하였다. 두 차례에 걸쳐 참봉(參奉)에 제수되었지만 관직에 나아가지 않았다. 평소 산수의 아름다움을 즐겨 춘추가절(春秋佳節)에 경주의 자옥산(紫玉山)·반월성(半月城)에 잔치를 베풀고 돌아갈 것도 잊었다고 한다. 남용만은 풍류를 즐기면서도 탁월한 학문 경지를 보유하고 있었기에, 경주 지역에서 가장 훌륭한 선비로 손꼽혔다. 이 문집의 제1권과 제2권에는 부(賦) 1편과 고시(古詩) 19편, 율시(律詩) 등이 수록되어 있고, 당시(唐詩)의 형식을 본떠 지은 작품도 여러 편 있다. 또한 제3권에는 소(疏) 1편과 편지글 24편, 잡저, 상량문, 제문 등 다양한 글이 수록되어 있다. 부록에는 남용만의 학덕을 기리는 행장과 묘갈명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