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판
침천정기(枕泉亭記)
유물명 | 침천정기(枕泉亭記) | 유물형태 | 서판 |
---|---|---|---|
기탁자 | 영덕 경주최씨 침천정 | 크기 | 41.0×13.5 |
이중철(李中轍, 1848∼1934)이 지은 침천정 기문(記文) 현판이다. 이중철은 본관이 진성이고 자는 중원(仲圓)이며 호가 효암(曉庵)이다. 일찍이 서산(西山) 김흥락(金興洛)의 문하에서 수학하여 퇴계학 정맥을 계승하였다. 1895년 을미사변이 일어났을 때 안동의병의 참모가 되어 크게 활약하였고, 혜릉참봉(惠陵參奉)에 제수되기도 하였다. 1913년에 도산서원장이 되어 『도산급문록(陶山及門錄)』을 간행하였다. 이중철은 친구 최죽헌이 죽은 뒤 그의 아들 최용해(崔鏞海)가 이 정자를 정비하고 기문을 부탁하여 글을 쓰게 되었다고 연유를 밝히면서, 최씨 가문이 앞으로 크게 번창할 것임을 축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