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관련유물
부경별장
유물명 | 부경별장 | 유물형태 | 고도서 |
---|---|---|---|
기탁자 | 안동김씨 구전종택 | 크기 |
구전 김중청(1567-1629)이 1614년(광해군6) 4월에 천추사 겸 사은사의 서장관이 되어 중국 북경으로 떠나게 되자 조야의 지인들이 친필로 써 준 전별 시첩이다. 원래 상하 2첩으로 장첩되어 있었으나 나중에 상중하 3책으로 새로 장정했다. 시의 형식은 5언 더러는 7언의 장편시와 단율시, 간혹 절구에다 서문을 겸했다. 본인의 발문에 의하면 '천리 밖의 면목으로 삼기 위해' 제작한 것이라 한다. 심희수·이호민·류근·김상헌 등 당대를 주름잡던 명인의 글씨도 상당수 실려 있어 조선중기 서예의 양상과 사대부의 사회상을 살피는 데 매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