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의 근본 윤리를 권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중국의 옛날 이야기 중에서 모범적인 사례를 뽑아 삽화와 함께 쉽게 기술한 윤리 교과서이다. 이 책에서는 특히 장유(長幼)와 붕우(朋友)의 이륜(二倫)을 중점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중종 때, 김안국(金安國)이 경연(經筵)에서 중종에게 시강(侍講)했던 것을 사역원정(司譯院正) 조신(曺伸)에게 위탁, 영조6년(1730) 간행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