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강서원이 지어질 당시 공사 진행 상황을 기록한 일기이다. 이현보를 제향하기 위해 세워진다는 서원 설립 취지에서 사소한 공사 상황까지 모두 기록하고 있다. 분강서원이 광해군 5년(1613)에 세워졌으니, 이 일기는 그보다 앞서 쓰여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