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일당(守一堂) 장경홍(張慶弘)의 우모지소(寓慕之所)인 영모재를 지으며 쓴 상량문을 서판에 쓴 것이다. ‘영모’(永慕)란 돌아가신 어버이를 영원히 사모한다는 뜻으로, 영모재를 세워 어버이를 그리워하는 그의 효심이 잘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