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판
모원당기(慕遠堂記)
유물명 | 모원당기(慕遠堂記) | 유물형태 | 서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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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탁자 | 크기 |
인동 장씨 여헌 종택에 소장된 서판이다. 여헌(旅軒) 장현광(張顯光)이 새로 지어진 종실을 모원당이라 이름 붙이면서 그 취지를 기록한 서판이다.
‘모원’이란 오래된 선조들게 감사하며 그 덕을 사모한다는 의미이다. 이 서판에서 장현광은, 옥산부(玉山府) 남산에 인동 장씨가 정착한 지 20여 대가 지나는 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슬기로운 선조 덕분에 이곳에서 잘 살아왔다고 말하면서 선조의 덕에 감사하고 있다. 그리고 지금 나의 이 몸은 천대 만대동안 선조들의 몸을 바꿔온 것일 뿐이므로, 내 몸을 소중히 여기는 것 만큼 선조에게 효성을 다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