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판
동천집(東川集)
유물명 | 동천집(東川集) | 유물형태 | 책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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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탁자 | 크기 |
『동천집(東川集)』은 박경(朴璥 ; 1573∼1654)의 일고(逸稿)로 3권1책으로 구성되었다. 박경의 자는 율포(栗甫), 호는 동천(東川)이며, 본관은 무안(務安)으로 박선장(朴善長)의 아들이다.
이 책은 1915년 간행되었다. 저서 가운데 《서유가(鋤莠歌)》는 광해군 당시 권신 이이첨 일당의 회유에 대해 끝내 절의를 지키겠다는 굳은 의지를 비유했고,《상춘사(傷春辭)》는 병자호란의 굴욕을 겪고, 국력이 약하면 남의 수모를 받음을 지적하여, 봄이 와도 기쁘지 않다는 내용이다. 그의 시는 대체로 자연시가 많으나, 그 가운데 호란 때의 울분을 달래는 내용과 성덕(成德) 및 인의(仁義)에 관하여 지은 시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