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계이씨 종택에 보관되어 있던 국기판이다. 이 국기판은 임금이나 왕후의 제삿날(國忌)을 서판에 새긴 것으로, 태조대왕부터 영종대왕까지의 기일과 능호(陵號)를 적어 놓았다. 국기판은 서원이나 향교, 혹은 종가집의 대청마루에 항상 게시하여 그 곳 사람들이 날짜를 잊지 않게 하였던 기록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