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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시판

기제백운정위운천김참의작용제공운(寄題白雲亭爲雲川金參議作用諸公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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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슬라이드쇼
유물정보 테이블
유물명 기제백운정위운천김참의작용제공운(寄題白雲亭爲雲川金參議作用諸公韻) 유물형태 시판
기탁자 한국국학진흥원 크기 (가로)57.0 × (세로)29.0

백운정에 걸려있던 시판으로 동악(東岳) 이안눌(李安訥)이 김수일의 맏아들인 운천 김용(金涌)을 위해서 지은 것이다. 이 시를 지은 이안눌은 당시(唐詩)에 능하여 곧잘 이태백에 비유되었고 글씨도 잘 썼다. 두 수 중 한 수를 풀이하면 다음과 같다.

일찍이 임하의 옛나루를 건넜더니
오늘 영감을 만나 다시 눈을 비비네
초목과 수석은 가문을 따라 오래 전하고
바람과 안개는 시편에 많이 남았네
그대 장차 백운정으로 떠나가려 하니
벼슬에 낙심한 나도 쉬고 싶구나
어찌하면 이웃하여 이로(二老)가 될 수 있을까?
삼은(三隱)이 못된다면 주류라도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