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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시판

기제선몽대(寄題仙夢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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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슬라이드쇼
유물정보 테이블
유물명 기제선몽대(寄題仙夢臺) 유물형태 시판
기탁자 크기 43.3×67.5

퇴계 이황이 우암(遇巖) 이열도(李閱道)가 지은 정자에 ‘선몽대’라는 이름을 지어주면서 함께 써준 축하시를 새긴 시판이다. 이 시에서 이황은 노송(老松)과 백사장이 아름다운 선몽대의 경치를 찬탄하고, 그곳에 신선이 내려와 놀던 꿈에 의거하여 ‘선몽대’라는 이름을 짓는다고 밝히고 있다. 그리고 선몽대에 가서 그 경관을 감상하지 못하는 것을 아쉬워하고 있다.
선몽대는 한국의 전형적인 산수 경치의 미학을 보여주는 명승지이다. 기러기가 내성천 유역에서 먹이를 먹고 백사장에서 한가로이 노니는 형상이라고 해서, 풍수학에서는 이곳을 ‘평사낙안(平沙落雁)’의 지형이라고 부른다. 선몽대는 2006년 11월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19호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