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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책판

무송헌선생문집(撫松軒先生文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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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정보 테이블
유물명 무송헌선생문집(撫松軒先生文集) 유물형태 책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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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송헌선생문집』은 김담(金淡, 1416∼1464)의 시문집이다. 이 책은 1647년(인조 25)과 1707년(숙종 33) 2차에 걸쳐 간행되었고, 1767년에 약간의 증보를 가하여 재간되었다. 김담의 자는 거원(巨源), 호는 무송헌(撫松軒)이며, 본관은 예안(禮安)이다. 아버지는 현감 효량(孝良)이며, 어머니는 평해황씨(平海黃氏)이다.
그는 1435년(세종 7) 문과에 급제하여 집현전정자(集賢殿正字)에 선발되었다. 왕명에 의하여 이순지(李純之)와 함께 회회력(回回曆)을 참고하여 조선역학(曆學)의 기본이 되는 『칠정산외편(七政算外篇)』 5권을 만들어 올리고, 1447년에 이조정랑(吏曹正郞)으로서 문과중시(文科中試)에 합격하여 충주목사, 안동부사, 경주부윤을 역임하였다. 내직으로는 부수찬(副修撰), 부교리(副校理), 이조정랑, 장령(掌令), 직제학, 예조참의 등을 거쳐 이조판서에까지 이르렀다. 그는 이순지와 더불어 당대에 가장 뛰어난 천문학자로서 세종대의 천문, 역법 사업에 크게 공헌했고, 정인지, 정초, 정흠지, 이순지 등과 더불어 『칠정산내편』·『칠정산외편』·『칠정산외편정묘년교식가령(七政算外篇丁卯年交食假令)』·『태양통궤(太陽通軌)』·『태음통궤(太陰通軌)』 등 많은 천문 역서를 교정, 편찬하였다. 4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떴으며, 후에 영주(榮州) 구강서원(龜江書院) 및 봉화(奉化) 단계서원(丹溪書院)에서 제향하였다. 시호는 문절(文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