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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고도서

기암집(起菴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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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정보 테이블
유물명 기암집(起菴集) 유물형태 고도서
기탁자 크기 31.5×20.5

『기암집(起菴集)』은 김우창(金禹昌; 1830-1906)의 문집으로 3권2책이다. 김우창은 자가 은규(殷圭), 호는 기암(起菴), 본관은 함창(咸昌)이다. 아버지는 진비(鎭泌)이며, 어머니는 안동권씨로 방도(昉度)의 딸이다. 외삼촌 권재정(權載珽)을 사사하였다. 1883년(고종 20) 도내 유생들이 정경세(鄭經世)의 문묘배향을 주장하여 소를 올릴 때 소두(疏頭)가 되었다. 1895년 민비가 시해되자 영주지방의 의병대장으로 활약하였다.
권1에는 시(詩) 75수, 소(疏) 2편, 권2에는 서(書) 7편, 잡저(雜著) 4편, 서(序) 2편, 기(記) 2편, 발(跋) 3편, 잠(箴) 2편, 명(銘) 1편, 상량문(上樑文) 2편, 고유문(告由文) 2편, 제문(祭文) 5편이 실려있다. 시 중 「금어팔수(禽語八首)」와 「상전부(傷田婦)」는 농촌의 고달픈 현실을 읊은 현실풍자 시이다 소(疏) 중 「청문장공우복정선생승사성무소(請文莊公愚伏鄭先生陞祀聖廡疏)」는 정경세의 문묘배향을 청하는 내용으로 그의 학문·연원·이력 등을 상세하게 밝히고 있다. 잡저 중 「오륜연의(五倫衍義)」는 부자, 군신, 부부, 장유, 붕우 등 오륜에 사제(師弟)를 추가하여 각 제목마다 자신의 견해를 부연, 설명한 것이다. 권3에는 제문(祭文) 11편, 뢰사(誄辭) 3편, 행장(行狀) 1편, 시장(諡狀) 1편, 유사(遺事) 2편과 허열부전(許烈婦傳)이 실려있다. 아울러 부록으로 김우창에 대한 유사(遺事), 행장(行狀), 묘갈명(墓碣銘)이 실려있다. 문집 끝에는 김세상(金世相)의 발문이 있다.